이기영의 문학 세계 / [이기영의 문학 세계] 순서 [문학기행] 이기영의 `고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5-19 00:35
본문
Download : 이기영의 문학 세계.hwp
차는 성난 말같이 코를 불며 무거운 바퀴를 천천히 움직인다. 그 흔한 비닐하우스 하나 없이 겨울을 나는 논밭에는 흰 눈이 넉넉히 쌓여 있는 위로 동네 개들이 내 놓은 앙증맞은 발자국만이 어지러울 뿐 섣불리 봄기분을 내다가는 얼어죽기 알맞을 겨울 날이었다. 겨울은 패전한 군대처럼 물러가자 앞내에는 어느덧 얼음장이 풀리고 먼 산에 쌓인 눈사태도 녹았다.
이기영의 문학 세계 / [이기영의 문학 세계] 순서 [문학기행] 이기영의 `고
설명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순서
[이기영의 문학 세계] 차례 [문학기행] 이기영의 `고향` [문학기행] ...
[이기영의 문학 세계] 순서 [문학기행] 이기영의 `고향` [문학기행] ...
[이기영의 문학 세계] 次例(차례) [문학기행] 이기영의 `고향` [문학기행] 이기영의 `고향` “정거장에서 북으로 떠나는 북행열차가 우렁차게 기적을 불며 검은 연기를 솟구친다. 이곳은 1백호 가까이 되는 동리에 기와집 하나 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상민들이 모여 사는 `민촌(民村)`이었으니, 그의 호가 바로 여기서 기원함이다. 천안 시내에서 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次例(차례)로 지나 불과 5분 정도만 걸어 들어오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 유량동. 이곳은 식민지시대 최고의 리얼리즘 작가 민촌 이기영(1895 1984)이 젊은 시절을 보낸 곳이자 그의 걸작 고향 의 무대가 되기도 한 곳이다. 지금의 상명대학교 앞 천안천변에 해당하는 민촌의 고향은 그러나 옛 흔적이라고는 티끌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렸다. 이기영은 지금의 충남 아산군 배방면 회룡리에서 출생했지만, 1897(8 )년 지금의 천안시 안서동으로 이사해서 1909년까지 성장하게 되므로 그의 실질적인 고향은 안서동 일대라 할 수 있다. 천안의 진산 태조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유량동의 앞 들을 끼고 흐르는 폭 10m 안쪽의 원성천에는 상기도 꽝꽝한 얼음장이 깔려 있었다. 민촌이 1933~1934년 신문연재를 거쳐 단행본으로 펴낸 고향 은 1920년대 중반 천안군 원터라는 동네를 무대로 삼아 식민지 농민들의 삶과 투쟁...
이기영의 문학 세계 / 이기영의 문학 세계 차례 문학기행 이기영의 `고
Download : 이기영의 문학 세계.hwp( 79 )
다. 그러나, 2월 중순이란 역시 물러가는 겨울과 다가오는 봄이 난형난제의 힘겨루기를 하는 철인지라, 볕바른 언덕 기슭의 흙길은 얼음 녹 은 물로 부드럽게 질척거렸다.” (이기영 고향 ) 동장군은 아직 물러가지 않았다.


